[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구글이 내년 일본에서 ‘구글 포 잡스’ 서비스를 시작하며 구인 관련 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구직자가 구글 검색 사이트에 구직에 관련된 키워드를 입력하면 복수의 구인 사이트 정보가 표시되고 구직자에게 어울릴만한 일자리를 제안해 준다.
구직자는 직무와 고용 형태 등을 설정해 검색 범위를 좁힐 수 있으며, 구글 사이트 내에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구인 사이트나 기업의 이용료는 무료이며, 일본 최대의 이직 사이트 엔재팬(enjapan)이나 퍼솔(persol)홀딩스 등 이직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폭 넓은 구인 사이트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의 구인 검색 분야에서는 리크루트홀딩스가 지난 2012년 인수한 미국의 인디드(Indeed)가 ‘인재 업계의 구글’이라고 불리며 세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의 참여로 일본 시장 내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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