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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젠, 일본 혁신의약품 지정 기대감”-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09:00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미국 임상 2상 연내 완료 예상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하나금융투자가 안트로젠의 대표 파이프라인 ‘ALLO-ASC-DEB’가 일본 혁신의약품 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희귀 유전성 피부질환 중 하나인 이영양성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ALLO-ASC-DEB’의 경우 일본에서 임상이 완료된 상태”라면서 “안트로젠은 일본의 혁신치료제 지정이라 할 수 있는 사키가케 지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키가케 사전심사가 통과되어 작년 11월 접수를 완료한 상황으로 시기적으로 올해 2월에서 3월 사이 지정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사키가케로 지정받게 되면 6개월 뒤인 8월 즈음 최종 품목허가 획득이 가능하다. 일본 파트너사 이신제약으로부터 마일스톤 수령 및 완제 공급 그리고 매출액 대비 약 9%의 로열티 별도 수령이 가능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안트로젠은 미국 보스톤에 설립된 연구소의 기술을 바탕으로 2000년 3월 설립됐으며, 2016년 2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지방유래 줄기세포 배양 및 분화기술을 바탕으로 장기보관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제형을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확립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당뇨병성 족부궤양, 이영양성수포성 표피박리증,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선 연구원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파이프라인 ‘ALL-ASC-DFU’는 올해 6월 국내 임상 3상이 완료될 예정이며, 올해 말 국내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서 접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에서의 임상 2상도 작년 말 3개 기관 44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되어 올해 연말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진=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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