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승현 기자 = 경남 합천군은 한국 난계의 봄을 알리는 '제1회 한국춘란 무명품(미등록품) 전국대회’를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합천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난우회와 (재)국제난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국대회는 전국 애란인들이 명품춘란 탄생의 기대와 꿈을 안고 애지중지 키워온 한국춘란 미등록품(명명등록 전 한국춘란)을 발굴하여 명품화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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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희 합천군수가 '제25회 한국춘란엽예품 전국대회'에 참석 모습[사진=합천군청]2019.02.13 |
합천군은 생육환경이 뛰어나 명품 난이 많이 나오는 한국춘란의 대표적 자생지로, 전국 난인의 날 행사 4회, 한국춘란 전시회 30회 등 난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선물용 난 시장개척’을 위해 한국춘란 종묘장 사업을 추진하는 등 명실공이 한국춘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출품작 접수는 오는 22일 전시장 내 사무국에서 진행하며, 전국 애란인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전국 난 산업의 메카, 합천에서 펼쳐지는 한국춘란 별들의 대잔치를 ‘난향가득 화려한 합천’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 애란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sca01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