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서원구 모충동 청주시재활용센터 부지에 가족센터를 내년 7월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족복지 인프라를 구축할 가족센터는 내년 6월까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후 공사를 거쳐 오는 2021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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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
가족센터는 총 120억원(국비 50억, 도비 10억, 시비 60억)을 들여 연면적 4500㎡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된다.
지하는 주차장과 창고로 활용하고, 1층에는 아이돌봄, 다함께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대여센터, 수유실, 카페, 물품보관실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청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요리교육실, 언어발달실, 마음놀이 상담실, 강의실이 설치된다. 3층에는 청원다문화가족센터, 새생명지원센터, 외국인지원, 치유실, 다문화 쉼터 등이, 4층에는 회의실, 대강당, 청소년 동아리실 등이 운영된다.
시는 2017년 입지를 선정하고 충청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승인 받은 후 청주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까지 받는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가족센터 신축으로 100대 국정과제인 다양한 가족(일반가정, 다문화, 한부모, 미혼모·부, 외국인주민, 1인가족 등)의 안정적 삶 지원 및 사회적 차별해소를 위한 가족 복지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