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시는 11일부터 세종지역 229개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전수조사 실시 계획에 따라 지난해 지도점검을 실시한 58곳과 최근 1년 이내 인가된 어린이집을 제외한 세종시 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지도점검은 ▲회계집행의 적정성 및 급·간식 운영, 건강·위생 관리 실태 ▲폐쇄회로(CCTV) 관리·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 ▲보육료 및 기타 필요경비 등 상한선 준수 여부 등 어린이집 운영사항 전반이 대상이다.
이와 별도로 세종시는 이번 지도점검 외에 보조금 부정수급 의심 등에 대해 수시점검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세종특별자치시청 청사. [사진=세종시] |
또한 지도점검 전 ▲어린이집 운영 일반 ▲재무회계 ▲아동·보육교직원 관리 ▲건강·안전·영양관리 분야에 대한 사전 자체점검을 하도록 유도해 어린이집 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또는 행정지도,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운영·회계 등에 대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맞춤 컨설팅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재무회계 교육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며 “작년에는 165곳의 어린이집을 점검, 관련 법령을 위반한 곳에 총 37건의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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