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최근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 구제역 발생에 따른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15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4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8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특교세 지원은 지난 1월 31일 충주 구제역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에서 다음 주가 구제역 차단의 분수령이 되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3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성환읍 1번 국도에 설치된 축산차량 거점소독장소에서 소독원이 우유 집유차량에 구제역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 = 오영균 기자] |
행안부는 지난 1일 구제역 확산방지 대국민 담화에서 모든 지자체가 방역 소독시설을 추가 확충하고, 현장 방역체계도 3단계에서 5단계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지자체에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모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부겸 장관은 “모든 지자체와 축산 농가는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차단방역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정부도 방역활동에 필요한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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