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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일 초계기 갈등에 “日, 평화 분위기 깨지 못해 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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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4일 “日, 재침야망…평화·안정 파괴하는 암적 존재”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북한 매체들이 일본의 초계기 저공 위협비행이 ‘재침 야망을 드러낸 고의적 도발’이라고 일제히 비난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4일 일본의 초계기 위협비행이 불러온 한일 갈등과 관련해 “(남)조선과의 군사적 관계를 의도적으로 악화시키려는 일본의 행태가 극도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일본은 왜 평화 분위기를 깨지 못해 안달아하는가’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비난했다.

지난달 4일 국방부가 공개한 한일 '레이더 갈등' 관련 영문판 반박 영상. 저고도로 진입한 일본 초계기 P-1(노란 원)이 보인다.[사진=국방부 유튜브 캡처]

매체는 일 정부를 ‘아베패’라고 칭하며 “손이야 발이야 빌어도 시원치 않을판에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놀아대고있는 쪽발이들의 날강도적인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위협비행사건들은 남을 걸고들며 제 잇속을 채우려는 일본반동들의 체질화된 영토팽창야망과 고의적 도발책동의 연장”이라며 “예로부터 이웃을 넘겨다보며 파렴치한 도발을 일삼고 피비린 침략의 마수를 뻗쳐온 것이 바로 섬나라 오랑캐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일 정부가 이번 사건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깨트리고 우리 민족에 대한 재침 야망을 실현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체질적으로 이웃이 잘 되는것을 바라지 않는 일본 반동”이라며 “이들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화해단합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암적 존재”라고 했다.  

통일신보도 전날 일 정부를 맹비난 했다. 통일신보는 ‘강도는 자나깨나 남을 해칠 생각만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 정부가 한국에 대한 비난여론을 대대적으로 펴는 등 한일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일본 초계기의 잇따른 저공 위협비행은 “조선반도평화분위기를 깨버리고 우리 민족에 대한 재침야망을 드러낸 불순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두 매체는 일제히 “온 겨레는 일본반동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재침야망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20일에 이어 지난달 18일과 22일, 23일 잇달아 한국 해군 함정에 대한 근접 위협비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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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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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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