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4.3 창원시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예비후보는 2일 성명을 내고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조속한 석방과 도정 복귀를 촉구했다.
권 예비후보는 "드루킹 일당의 일관되지 못한 주장만을 받아들인 특검과 그 특검이 제시한 오염된 증거를 그대로 인정한 재판부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창원시성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권민호 예비후보]2018.12.4. |
그러면서 "김 지사는 누구보다 당당했기에 특검에 먼저 응하겠다고 했다. 경찰과 검찰, 재판 과정에서도 성실하게 임했다"며 "하지만 재판부의 1심 선고로 340만 도민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과 스마트 산단 조성, 제2진해신항 건설, 조선업 수주 1위 탈환 등 경남은 그야말로 재도약할 적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김 지사가 경제를 살려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해 내디딘 큰 첫걸음이었으며 침체한 경남 경제 속에 어려운 삶을 지낸 도민들은 희망을 품고 새해를 맞이했다"고 치켜세웠다.
이 같은 분위기에 김 지사의 법정구속으로 인해 지역경제 발전에 찬물을 끼얹졌다는 것이다.
그는 "현직 지사를 법정구속까지 해야 했는지 큰 의문이 든다"며 "도지사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다. 경제를 살리는 것을 시작으로 서민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세심하게 보듬고 나아가야 한다.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염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삼심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만큼 불구속 상황에서 증거와 법리에 의해 충분히 재판을 이어갈 수 있었다. 어렵게 사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을 헤아려야 했다"면서 "현직 도지사를 법정구속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재판부의 추정에 의한 1심 선고 저의에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고 거듭 불만을 토론했다.
권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김경수 지사와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도민 역시 김경수 지사와 함께할 것"이라며 "실체적 진실을 당당히 밝혀 하루빨리 도정에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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