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TV조선서 독점 생중계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오상진 전 아나운서와 방송인 안현모,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다음 달 24일(현지시각)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진행을 맡는다.
31일 TV조선에 따르면 자타공인 ‘영화광’으로 알려진 오상진은 이번 생중계를 통해 영화에 대한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SBS 기자 출신으로 동시통역사로도 활동 중인 안현모는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면면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시상식 분위기를 생생하게 안방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평론가는 수상작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의미를 시청자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오상진(왼쪽부터), 안현모, 이동진 [사진=TV조선] |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24일 미국 할리우드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각으로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TV조선이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는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10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로마’(알폰소 쿠아론 감독)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대결이다.
전 세계적으로 ‘퀸’ 신드롬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상을 석권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이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