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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자문 계약 맺은 회사 부회장 자녀들 논문 대필 지시 혐의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검찰이 현직 검사 등의 논문을 대학원 지도학생에게 대필하도록 지시한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연구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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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검 /김학선 기자 yooksa@ |
3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진수 부장검사)는 지난 29일 오후 성균관대 A교수 연구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와 컴퓨터 저장자료 등을 압수하고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A교수가 자신의 대학원 지도학생에게 다른 사람의 논문 4편을 대필토록 지시했다며 강요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A교수는 자신이 지도하는 대학원생들에게 현직 검사인 정모 검사와 웅지세무다 정모교수의 논문을 대필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A 교수와 법률자문 계약을 맺은 회사 부회장 자녀들이다.
A교수는 논문 대필 지시 의혹이 불거지자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q2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