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발굴위해 2월 한 달간 국민들 대상 후보기업 추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용창출 실적과 고용의 질이 우수한 기업 100개를 선정한다.
고용노동부는 29일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계획 발표를 통해 "올해에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규모와 일자리의 질을 함께 고려해 5월중 100개 기업을 선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앞장서서 개선한 기업을 인정·격려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자료=고용노동부] |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을 위해 고용창출 실적, 청년 고용 우수, 여성·장애인·고령자 배려, 정규직 전환, 일·생활 균형 실천, 임금감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을 발굴한다. 선정시 산업별·기업 규모별 균형도 고려한다.
선정 절차는 우선 고용보험 자료 분석·국민추천 등으로 후보기업을 발굴하고, 법위반 여부 조회, 현장조사,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친다.
특히 산업현장 곳곳에 숨어있는 우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월 한달 간(2.1~2.28) 국민들로부터 후보기업을 추천받을 예정이다.
국민추천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은 '국민생각함' 누리집에 접속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국민추천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주어진다.
[자료=고용노동부] |
아울러 금융·정책자금 지원, 세액공제,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행·재정적 특전을 제공하는 한편, 정부부처 누리집·신문 등에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의 질 측면 모두에서 30인 이상 전체기업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5월~2018년 4월까지 1년간 기업당 평균 146명(총 1만3602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이직률과 기간제 노동자 사용 비율도 30인 이상 전체기업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이재갑 장관은 "함께 잘 사는 나라의 핵심은 좋은 일자리"라며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이 사회적으로 우대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