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겨울 순백의 자작나무숲으로
[인제=뉴스핌]이순철 기자=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인제국유림관리소가 인제 자작나무 숲을 2월말까지 한시적 개방에 따라 전국에서 찾은 탐방객들이 인제 자작나무 숲을 오르고 있다.[사진=인제국유림관리소] |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임흥규)는 지난 25일 자작나무숲 운영활성화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2월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자작나무숲 실무협의회는 인제국유림관리소·인제군·원대리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자작나무숲의 효율적 운영·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겨울방학을 맞아 자작나무숲을 찾는 탐방객이 늘어나고 있어 2월말까지 한시적 개방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산불조심 기간에 한시적 개방됨에 따라 산불감시인력 집중 배치, 자작나무숲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등 인제군․지역주민과 협력하여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인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그동안의 적설로 결빙 등으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화, 스틱, 아이젠 등을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오후 2시전까지 입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