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제전망 인용해 "민간소비가 지난해 경제성장 절반이상 기여"
박광온 "文 정부 경제정책 바로 가고 있어"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은행 통계 발표를 인용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소비 심리가 내려갔는데 실제로는 소비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2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성장률 2.7%중 민간 소비 기여도 1.4% 정도라고 한다”며 “민간소비가 지난해 경제성장 중 52%를 주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올해도 다각적인 노력으로 민간 소비가 더욱 증대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민간 소비가 절반 이상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한 적은 2005년 이후 처음”이라며 “국가 경제가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을지로위원회 신문고 현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
이어 박 의원은 “명목임금과 노령기초연금 인상, 문재인 케어, 저임금 일자리 보완 정책 등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한 결과”라며 “자유한국당은 위기론을 말하지 말고 경제체질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이 상황을 제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국은행은 지난 24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2.6%라고 전망한 바 있다. 특히 내수 소비 부문은 “민간 소비는 지난해 4/4분기중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2019년에는 확장적 재정정책인 가운데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은 바로 가고 있다”며 “민간소비를 증대시키고 다양한 경제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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