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인 규제로 가계대출 하향안정화 추세 확인"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작년 9.13 가계대출 규제를 올해도 흔들림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지난 25일 오후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 가계대출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집중 점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 mironj19@newspim.com |
이 자리에서 그는 "현 정부들어 추진한 가계부채관리대책으로, 가계부채 증가율은 2018년3분기말 기준 6.7%로 장기추세치(8.2%)보다 확연히 낮아졌으며 2018년말 기준 증가율도 6.7%에 근접한 수준으로 관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향안정화 기조가 정착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추세면 당초 목표대로 가계부채증가율이 2021년에는 명목 GDP 성장률(5%대)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9.13 가계대출 규제를 올해도 추진하면서 가계부채 증가세를 적극 관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업권별‧회사별로 가계부채 증가세를 세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특이 동향이 발생할 경우 현장점검도 실시할 것"이라며 "금융권의 자금중개가 더 이상 가계대출 위주가 아니라 기업 등 생산적 분야 중심으로 전환하도록 유인구조를 바꾸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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