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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환율 1130원 고점 인식…1120원 중후반 흐름 지속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09:21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09:21

달러/원, 1.6원 내린 1127.0원 출발
"1130원 저항 확인...1120원 중후반 움직임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5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중후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코스콤CHECK>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내린 1127.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18분 현재 11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4일(현지시각)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7.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 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8.69원)과 같은 수준이다.

미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드라기 총재 발언과 미국 지표 호조로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 정책을 유지했으나 드라기 총재가 유로존 경제 전망이 하방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사태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 수가 약 50년간 최저치를 기록하며 탄탄한 고용 여건을 확인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9000건으로 직전 주 수정치보다 1만3000건 감소했다. 1969년 11월 19만7000건 기록 이후 최저치다.

시중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가 6.8위안 수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최근 달러/원 상단 1130원 고점 인식 확실해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전보다 기대 심리가 높아졌다. 이에 위안화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130원대 저항을 확인한 환율은 다음 주 미중 고위급 회담 결과 기다리며 방향성 탐색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그는 "증시에서 외국인이 전일 5000억원 가까운 매수세로 전환한 부분은 달러/원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1120원대 중후반 움직임을 예상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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