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변호사회관 등 총 9곳…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제95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감사 선거 조기투표가 25일 오전 8시부터 서초동 변호사회관을 비롯해 총 9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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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대 서울변호사회장 선거에 회장 후보로 출마한 기호 1번 박종우 변호사(왼쪽부터)·기호 2번 이율 변호사·기호 3번 안병희 변호사. [사진=뉴스핌·안병희 변호사] |
조기투표는 서초동 변호사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과 서울 동·남·북·서 투표소, 역삼동, 삼성동, 광화문, 여의도 투표소 등 총 9곳에서 진행된다. 조기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번 선거에도 조기투표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5년 제93대 조기투표에는 유권자 1만 1677명 중 6548명이 투표해 56.1%의 투표율을 보였고, 2017년에는 1만 3791명 중 7826명이 참여해 56.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세 후보는 공통적으로 변호사 업계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직역수호를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호 1번 박종우 변호사는 ‘법치행정’이라는 명분 아래 서울시와 25개 구청에서 변호사들의 채용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호 2번 이율 변호사는 ‘야전형 집행부’를 내세우며 국선 변호인제도와 법률구조공단, 정부에서 추진 중인 형사공공변호인제도 등 3개 제도를 통합한 ‘사법지원센터’ 도입 등을 시도한다.
기호 3번 안병희 변호사는 중재·성년후견·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 변호사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 교육과 제도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서울변호사회 회장·감사 본투표는 서울회의 2019년 정기총회가 예정된 오는 2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