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복지재단의 역할 토론회에서 민·관 협력은 물론 복지자원의 허브역할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청주복지재단(이사장 한범덕 청주시장)은 24일 청주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김은숙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청주시의원, 청주지역 사회복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협력을 위한 청주복지재단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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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복지재단은 24일 ‘민·관 협력을 위한 청주복지재단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청주시] |
지정토론자로 나온 최충진 청주시의원은 “복지재단 발전을 위해서는 재정적 독립, 사무공간 이전, 유관기간과의 협업 등이 필요하다”며 “민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응모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 사업을 활성화 하고 정기적인 자원현황 집계시스템 등을 개발해 모든 시민이 복지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재단이 청주시 복지자원 네트워크의 허브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진 청주대 교수는 “지난 7년간 재단에서 다양한 주제의 연구를 진행했으나 청주시나 복지현장에서의 체감도가 높지 않았다”며 “연구주제 선정부터 분야별 자문단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고 연구 과정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열 청주내덕노인복지관장은 “청주복지재단은 공공과 학계, 현장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역 내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 우수사업 발굴 및 확산·연계를 위한 시범사업 지원과 보급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범덕 이사장은 “복지재단 발전을 위해 청주지역 사회복지계가 머리를 맞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재단은 물론 청주시의 사회복지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