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중흥건설이 올해 수도권에서만 1만215가구를 분양한다. 이는 전체 분양물량 중 78%에 달하는 비율이다. 이를 토대로 수도권 시장 집중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올해 계획된 전국 분양물량은 1만3094가구다. 이중 서울 강동구 천호동과 위례신도시,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경기 양주 옥정지구, 경기 고양 덕은지구를 비롯한 수도권 분양물량만 1만215가구다.
지방에서는 부산과 광주에서 재개발 사업으로 287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첫 분양은 오는 3월 경기 양주 옥정지구에 선보이는 ‘옥정 중흥S-클래스(1515가구)’와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 중흥S-클래스(1262가구)’다. 이어 오는 4월에는 경기 화성 봉담2지구에서 ‘봉담 중흥S-클래스 1차’(784가구)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도 중흥건설 분양이 이어진다. 오는 12월 분양 예정인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재개발 단지 ‘천호 중흥S-클래스(1263가구)’가 대표적. 중흥건설은 이 단지가 서울 강남4구(강남·강동·송파·서초)에 위치한 만큼 올해 말 분양시장의 화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흥건설은 지난해에도 서울에서 ‘영등포 중흥S-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오는 7월에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동에서 ‘덕포 중흥S-클래스(150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고 9월에는 하남 위례신도시 ‘위례 중흥S-클래스(475가구)’와 화성 봉담2지구에서 ‘봉담 중흥S-클래스 2차(1875가구)’를 비롯해 수도권 지역에서 ‘중흥S-클래스’ 분양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경기 고양과 안산, 수원에서 각각 ‘덕은 중흥S-클래스(894가구)와 ‘선부 중흥S-클래스(993가구)’, ‘지동 중흥S-클래스(1154가구)’를 분양한다. 이후 11월에는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유동 중흥S-클래스(137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수도권 위주로 공급 물량이 예정돼 있는 만큼 ‘중흥S-클래스’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중흥S-클래스’ 입주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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