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단위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도시조성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여성가족사업 17개 분야에 24억원을 들여 양성평등 실현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강원 삼척시청.[사진=삼척시청] |
시는 한부모와 조손부모 가족 지원, 다자녀가정 셋째 이상 교육비, 미혼 남성 국제 결혼비용,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사업,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한 양성평등기금 사업 등에 8억원을 지원한다.
또 삼척 거주 유학생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행복 삼척 살아가기 프로그램을 비롯한 11개 분야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4억원,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하여 가정폭력 성폭력상담소에 2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를 여성을 비롯한 노인, 장애인, 청소년, 아동 등이 평등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원년의 해로 정하고 삼척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젠더 감수성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중장기 계획 연구용역을 오는 6월 중 완료하고 상반기에는 관련 조례 제정와 시민참여단 등을 구성할 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일자리, 사회적 약자 돌봄 및 안전정책이 구현되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친화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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