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는 '어닝 쇼크'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0조843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냈다.
SK하이닉스 실적 추이. |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52%다.
매출액은 40조4451억 원으로 같은 기간 34.3% 늘었다. 순이익 15조5400억 원(순이익률 38%)으로 46%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해 메모리 시장은 데이터 센터와 고성능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며 유례 없는 호황을 이어갔고,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성적은 사상 최대 신기록이었지만 4분기 실적은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조4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전분기 대비 31.6% 감소했다. 매출액은 9조9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지만 3분기보다는 13% 줄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