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가 미국과 아시아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국제 인턴십 세미나 프로그램 개최를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화여대는 ‘2019 이화-루스 국제 인턴십 세미나’ 참가자를 2월13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화여대와 미국 헨리 루스 재단이 2015년 공동으로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미국과 아시아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의 리더십 고양과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2018년 이화-루스 국제 세미나. [사진=이화여대 제공] |
공동 주관기관인 헨리 루스 재단은 미국 타임지와 라이프지의 공동 설립자인 헨리 R. 루스가 1936년 창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미국 내 이공계 여성을 지원하는 단일 규모 최대 장학재단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재단은 이화여대를 아시아 최초의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 이공계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예산으로 지난 4년 동안 165만5000달러(한화 약 18억7000만원)를 지원했다. 2020년까지 추가 예산 지원도 약속했다.
이번 세미나는 6월 25일부터 7월 12일까지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한국 및 아시아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과 루스 재단이 미국 내에서 별도 운영하는 여성 이공계 대학원생 장학 프로그램 수혜 학생 등 20여 명이다.
참가자들은 17박 18일 동안 글로벌 리더십과 역량 강화, 네트워킹, 비전 구축을 주제로 심포지엄, 워크숍, 산업 시찰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현재 재학(휴학) 중인 이공계 분야 여성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등록비는 전액 면제되며 세미나 기간 중 숙식과 교통비 등 참가비 전액이 지원된다. 지원서는 이화-루스 세미나 공식 페이스북를 통해 작성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3월 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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