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괴산군과 군의회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유치를 기원하며 23일 괴산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범 군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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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도청에서 열린 충북시장군수회의에서 시장군수들이 괴산군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지지하고 있다.[사진=괴산군] |
이날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괴산군체육회, 종목별 협회 회원, 괴산군민 등 300여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 축구종합센터를 괴산군에 유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또 괴산군의회도 이날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괴산군 유치 지지 성명서’를 채택하고 괴산군의 유치 노력에 힘을 보탰다.
군의원 8명은 “국토의 중앙인 괴산군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경유하고 청주공항과 중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우수한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입지”라며 “축구종합센터가 들어서면 괴산군뿐 만 아니라 충북도의 부족한 체육 인프라가 개선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운 의장은 “4만 괴산군민의 염원과 함께 괴산군의회에 부여된 모든 역량을 모아 축구종합센터가 괴산군에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장·군수들이 충북도청에 모여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축구종합센터가 반드시 괴산군에 들어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유치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한편 군은 각 읍·면별로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 군민 2만 명 이상 서명을 받아 이달 중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