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1기 비서실장 임종석, UAE 대통령 특사 등 양국 협력 공고화 기대"
"한병도, 한·이라크 우호재단 이사장…외교·문화 식견 풍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 특별보좌관으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임명했다. 임 전 실장은 UAE 특임 보좌관으로, 한 전 수석은 이라크 특임 보좌관으로 각각 임명됐다.
임종석 신임 특별보좌관은 1966년생, 전남 장흥 출생으로 용문고와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제16대, 17대 국회의원과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1기 대통령 비서실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UAE와 각별한 관계를 맺었다.
임종석 UAE 특임보좌관 [사진=청와대] |
청와대는 임 특별보좌관의 임명에 대해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현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하여 정무역량과 통찰력이 탁월하며, 외교·안보 분야를 비롯한 국정철학 전반을 꿰뚫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특히, 대통령 비서실장 재직 시 UAE 대통령 특사를 맡아 방문하는 등 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으로서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공고화하여 우리나라 국익 수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한병도 이라크 특임 특별보좌관은 1967년생, 전북 익산 출생으로 원광고와 원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한 보좌관은 제17대 국회의원과 한·이라크우호재단 이사장,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한병도 이라크 특임보좌관 [사진=청와대] |
청와대는 한 보좌관에 대해 "제17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정무수석비서관을 차례로 역임하여 정무감각과 업무역량이 뛰어나며, 현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등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2009년부터 한·이라크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아 이라크의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외교․문화 등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여 이라크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