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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러시아·스위스 순방 출발…북방영토 회담·다보스 연설 나서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15:29

최종수정 : 2019년01월21일 15:29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러시아와 스위스를 방문하기 위해 21일 오후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북방영토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최근 러일 간의 입장차이가 두드러지는 만큼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에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 포험)에 참석해 연설에 나선다. 오는 6월 오사카(大阪)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의장국으로서 일본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1일 부인인 아키에(昭恵) 여사와 함께 하네다공항을 출발했다. 아베 총리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23일로 예정된 다보스포럼 연설을 위해 스위스로 향한다. [사진=NHK]

아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25번째다. 아베 총리는 출발 전 총리관저에서 기자단과 만나 "러시아와의 협상은 전후 70년 이상 지난 과제로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푸틴 대통령과 흉금을 터놓고 얘기해 평화조약 체결을 가능한 한 진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다보스 포럼과 관련해선 "디지털시대 전세계의 룰이나 자유무역 추진, 기후변동,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대책 등 지구규모의 과제에 대한 일본의 생각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갖고 하보마이(歯舞)군도와 시코탄(色丹)섬을 일본에 양도하기로 한 1956년 일소공동선언을 기초로 협상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에 합의했다. 

이어 12월 아르헨티나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선 고노 다로(河野太郎)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상이 책임자를 맡는 새로운 채널에서 협상을 시작한다는 데 일치했다. 

다만 지난 14일 처음 열린 외무장관 간 회담에선 라브로프 외무상이 북방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주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등 양국 간 입장차이가 두드러졌다.

이에 아베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협상 가속화 방침을 재확인, 진전을 향한 물꼬를 틀 생각이다. 아키에(昭恵)여사와 고노 외무상도 아베 총리의 일정에 동행한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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