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0일 여당과 정부에 “스마트산단 시범단지 지정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스마트산단 시범단지 지정은) 처음 가는 길이라 빨리 진행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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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스마트산단 시범단지 조속한 지정을 건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2019.1.20. |
김 지사는 “조선업을 중심으로 약간의 훈풍이 느껴지는 등 경남이 보릿고개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며 “그동안 정부가 함께 추진해 준 제조업 혁신에 조금 더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청년들이 찾아갈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민주당 소속의 시․도지사 14명 전원이 함께했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 활력을 위해 올해 예산을 조기 집행해 달라”고을 시·도지사들에게 당부하고 “서부경남KTX 등 예타면제를 추진중인 SOC 사업을 다음주 초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 토론까지 2시간이 넘게 진행됐으며, 각 시·도지사의 정책현안 건의 및 당 지도부와 기재부, 행안부의 답변이 활발히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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