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재산 53억 손혜원 "목포 부동산, 차명이면 모두 국고 환원"

기사입력 : 2019년01월17일 11:21

최종수정 : 2019년01월17일 11:30

17일 tbs 라디오 출연 "인생 걸고 말씀 드린다. 차명 아니다" 반박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차명으로 부동산 투자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의혹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전 재산을 국가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손 의원이 신고한 본인과 직계가족의 재산은 총 53억4848만원이다.

손 의원은 1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집안의 어두운 그림자라 제가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고 싶지 않다"며 "동생을 모르게 하느라고 가족이 애를 쓰면서 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창성장을 굳이 3명의 이름으로 함께 셋이 같이 한데도 또 그런 저간의 사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yooksa@newspim.com

지난 16일 SBS는 후속보도를 통해 "손 의원의 남동생이 SBS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아들, 즉 손 의원 조카의 건물 2채 매입 경위를 설명했는데 손 의원에게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라고 남동생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목포 건물 매입은 남동생 가족의 의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SBS는 "손 의원의 남동생은 또 창성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수익은 누구에게 가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우리 가족이 한 10년째 거의 교류가 없는 상태인데 이번에 (동생이) 나타나서 저렇게 이야기를 해서 깜짝 놀랐다"며 "식구들이 굉장히 당황스러워하고 있는데 그 얘기는 좀 깊이 하기는 또 그렇다"고 말했다.

손 의원의 말을 종합하면 게스트하우스 창성장의 공동 소유자인 손 의원의 조카 손 모씨는 현재 군복무 중으로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해 모르며 오히려 손 의원의 시누이인 손 모씨의 어머니만 이번 부동산 매입과 게스트하우스 경영에 대해 알고 있는 상황이다.

SBS 보도에서 조카 손 모씨도 "창성장의 운영 방식이나 수익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고 답했는데 이에 대해 손 의원은 "자기 이름으로 목포에 어떤 재산인가가 고모가 해 줬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것이 뭔지는 잘 모른다. 어린애가 뭘 알겠나? 목포에 정착을 하게 내가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손 의원은 "제 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 차명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한편 목포 지역 시민단체인 목포문화연대 정태관 공동대표는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손 의원이 매입한 목포시 만호동 일대 부동산이 3.3㎡당 200만~250만원에 거래되다가 최근 2~4배 올랐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만호동 일대가)낙후돼 손 의원이 부동산을 매입할 때까지만 해도 3.3㎡당 200만~250만원 선에 거래되다가, 최근엔 손 의원과 주변 사람이 매입한 지역은 600만원선, 그곳에서 100m쯤 떨어진 곳에는 3.3㎡당 800만원까지 거래가 됐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