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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수소버스, 2022년까지 2000대로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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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역경제 행보로 울산 방문, 수소경제 의지 천명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 점유율 1위가 목표"
"수소충전소 2022년까지 310개로...편의 높일 것"
"수소버스 2022년까지 2000대, 경찰버스도 교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수소경제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수소 충전소를 올해 86개, 2022년까지 310개로 늘려 수소차 이용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지역경제 일정으로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및 울산 미래에너지 전략 보고회'에 참석,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 대통령은 "수소 활용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수소경제 로드맵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 선도 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청사진"이라며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해까지 수소차 1824대를 생산해 그 중 절반이 넘는 935대를 수출했다"며 "올해는 4000대까지 생산을 늘리고 2022년 8만 1000대, 2030년 180만대를 거쳐 이후 수백만대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햇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누적 1조원 수준인 수소경제 효과는 2022년 16조원, 2030년 25조원으로 규모가 커지고, 고용 유발인원은 지금까지 1만명 수준에서 2022년 10만명, 2030년 2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수소경제를 위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수소는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마르지 않는 자원"이라며 "수소경제를 통해 에너지를 일정 부분 자급할 수 있게 되면 경제 성장을 더 안정적으로 이끌고 에너지 안보도 더 단단하게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파리 시민들은 도심 한가운데 있는 수소충전소에서 셀프 충전을 할 만큼 수소택시와 충전소를 안전하게 여기고 있다. 청와대도 업무용 차량으로 수소차를 구입해 사용 중"이라며 "수소차는 주행하면서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에 대한 확고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공급 측면에서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도를 정비하면서 핵심기술과 원천기술을 국산화하고 상용화하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요 측면에서는 현재 수소 승용차와 버스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택시와 트럭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자체와 협력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큰 수소버스의 보급을 2022년까지 2000대로 늘리고, 경찰버스 820대도 2021년부터 수소버스로 교체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충전소 규제 개선과 설치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 연료전지의 공공기관 도입 확대로 신산업을 확대하고 시장의 규모를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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