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LS전선 회사채 '오버부킹' 4800억 몰려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7:33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7:33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발행 검토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LS전선이 회사채 모집 금액의 3배를 넘어서는 자금을 확보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공모 회사채 15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4800억원의 매수주문을 확보했다.

당초 1200억원을 모집하려던 3년물에 3200억원, 300억원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16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렸다. LS전선은 오버부킹을 바탕으로 최대 2000억원까지 발행금액을 늘릴 것을 검토중이다.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LS전선이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고 수익창출능력이 안정적"이라며 "차입금이 증가했지만 재무안전성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병균 한기평 평가4실장은 "제품, 원자재 시황과 연계돼 단기적으로는 다소의 등락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우수한 사업기반과 제품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원재료가격 변동분을 제품가격에 적절히 반영하면서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LS전선의 지난해 3분기 말 연결기준 차입금의존도는 40.4%, 순차입금/EBITDA 6.1 배(3분기 누적기준)로 양호한 수준이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하게 될 자금 오는 2~3월 만기 예정인 공모채와 기업어음(CP) 차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LS전선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 600억원은 회사채 차환자금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900억원은 운영자금목적에 따라 일반대출 상환에 500억원을 우선적으로 사용한 후 기업어음 등 CP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로 발행 실무를 담당했고, 발행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