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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열 "CES 같은 기술 혁신 현장, 노동계 대표·정치인들 꼭 봐야"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07:12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07:12

與 경제통 최운열 의원 "시민사회단체, 정치인들이 꼭 보고 느껴야"
"기술 혁신, 노력하는 기업인 불러 호통치는 국정감사는 지양해야"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지난 11일 폐막한 가운데, 행사에 참석했던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가 평소 생각했던 5G, 인공지능 기술 등이 실생활에 적용된 모습을 봤다"며 "시민사회 단체, 노동계 대표,정치인들이 꼭 봐야 한다고 느꼈다"고 후기를 전했다.

최 의원은 14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을 정책적으로 제대로 뒷받침하기 위해선 관계자들의 직접적인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그는 특히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기업인 꾸짖기'에 치중하기 보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잘못된 점을 제대로 지적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올해 CES에 처음으로 참석한 인터넷 기업 '네이버'를 언급하며 "앞서 나가려는 기업을 막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랩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3차원 정밀 지도제작 로봇, 자율주행 기술에 필요한 운전자보조 시스템, 실내 지도 자동 업데이트 솔루션 등을 대거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최 의원은 "네이버가 지난 4~5년 동안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로봇 공학 전문가를 직접 스카웃하는 등 (로봇 분야에) 적극적으로 몰두해왔다"며 "기업은 앞서 나갈 노력을 하고 있는데, 호통만 치며 막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개별 규제, 징벌적 손해 배상 등 건건이 막히는 규제에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치인들이 좀 더 (업계 흐름 등에) 관심을 가지고 규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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