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한국당 '단일지도체제' 유지키로…당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1:22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11:22

당 대표 권한 강한 단일지도체제 그대로 유지
오는 2월 27일 전당대회서 당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여성 최고위원은 동시선출하기로 당헌당규 개정
오는 17일 전국상임위 치른 뒤 18~19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비대위의 일방적 결정"불만도…비대위 "의원 전원 의견수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차기 당 지도체제를 단일지도체제로 유지하기로 했다. 당 대표의 권한이 강한 현재 체제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것. 이에 따라 한국당은 오는 2월 27일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게 된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회의에서 차기 당 지도체제를 논의하고,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의총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다수가 현행 체제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01.14 yooksa@newspim.com

다음 달 있을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 출마자와 최고위원 출마자를 분리해 각각 선거를 진행한다. 당대표 출마자들 중 1위가 당 대표가 되고, 최고위원 출마자들 중 최종 4인에 들어야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다만 여성 최고위원의 경우, 분리 선출하던 이전과 달리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동시 선출하기로 했다. 만약 최고위원 투표 결과 4위 안에 여성이 없을 경우, 여성 출마자들 중 최다 득표자가 최고위원으로 뽑힌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전체적인 당헌당규 개정안은 오는 17일 오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통과시킬 예정"이라며 "전국위원회 겸 전당대회 의장은 한선교 의원, 이장우 의원과 원외 권애경 당협위원장을 부의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전국 상임위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18~19일경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된다. 위원장은 박관용 상임고문, 부위원장은 김석기 전략부총장이 맡는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은 당연직으로 김용태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은 김성원 조직부총장이 맡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0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2019.01.10 yooksa@newspim.com

비대위의 이같은 결정에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의아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당은 차기 당 지도체제를 두고 지난주 의총을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당시 의총에서는 단일지도체제와 집단지도체제에 대한 의견이 팽팽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주장했던 한 의원은 "당시 의총에서 집단지도체제에 대한 의견들이 많았고, 이에 의원들뿐 아니라 전국상임위의 의견까지 두루 들어보고 결정하기로 했었다"면서 "비대위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용태 사무총장은 "의총 이후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에게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그 결과 국회의원 다수가 현행 지도체제를 유지하자고 해서 그대로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