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말모이’와 ‘내 안의 그놈’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에 나란히 등극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78만566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8만5837명이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았다. ‘택시운전사’(2017) 각본을 쓴 엄유나 감독의 데뷔작이다.
2위는 ‘내 안의 그놈’이 차지했다. ‘내 안의 그놈’은 같은 기간 56만4575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76만5402명을 기록했다.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저씨와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이돌그룹 B1A4 출신 진영과 박성웅의 바디체인지가 큰 줄기다.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는 지난 주말 31만61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34만2816명이다. 게임 속 세상을 뒤집어 놨던 절친 랄프와 바넬로피가 인터넷 세상에 접속해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의 애니메이션이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