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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중국증시종합] 류허 30~31일 방미 가능성 언급, 상하이지수 0.74%↑ 주간 1.55%↑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17:12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17:12

상하이종합지수 2553.83 (+18.73, +0.74%)                 
선전성분지수 7474.01 (+45.40, +0.61%)                  
창업판지수 1261.56 (+2.57, +0.20%)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지난 7~9일 차관급 무역회담에 이어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 개최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 증시 대표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0일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 오른 2553.8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7474.0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오른 1261.5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 상하이지수는 1.55% 올랐다.

류 부총리의 구체적 방미 일정이 언급되면서 중국 증시가 힘을 받았다. 양국의 무역갈등 완화 노력이 이어지면서 투자자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류허 부총리가 오는 30~31일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문 업무정지)으로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현지시간)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무역협상을 위해) 이달 말 방미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창정(長城)증권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낙관적 평가가 이어지면서 증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중국 당국이 가전제품 자동차의 소비를 촉진하는 각종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측돼 큰 호재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지자 위안화 가치도 급등,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37%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7909위안에 고시했다. 이어 오후 1시 반 역내·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각각 6.7492와 6.7485를 기록했다. 하루 새 위안화 값이 0.6%이상 오른 것이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위안화가 가파른 강세를 보이면서, 11일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7월 말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가격을 부분 인하해 투자자의 관심이 모아졌다. 고가 정책을 유지해오던 애플이 최근 신제품 판매 부진을 털어내고자 가격을 인하한 것이다.

시나(Sina, 新浪)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과 티몰(Tmall, 天貓) 등이 11일 일부 아이폰 제품의 가격을 10% 이상 인하했다. 이로 인해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64G)가 기존보다 각각 600위안 800위안씩 낮아졌다. 중국 공식 애플 스토어와 1000위안 이상 차이나 가는 것.

아이폰 가격 인하는 판매회사 측이 이윤을 낮춘 것이 아닌 애플이 공급 가격을 낮췄기 때문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224억 1738억 위안을 기록했다.

11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11일 중국증시 선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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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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