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철도기술연구사업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하는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사업 1차 평가결과 3배수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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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트램 조감도 [사진=부산시] 2019.1.11. |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사업에 공모한 지자체는 부산, 성남, 수원, 청주, 전주 등 5개 지자체로 1차 평가에서 부산, 성남, 수원 등 3개 지자체가 1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달말 2차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 1개 지자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시에서 실증사업 공모에 제안한 오륙도선은 전체노선 5.15km구간으로 실증노선 제안구간은 이중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 어귀 삼거리간 1.9km 구간에 정거장 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70억원으로 국토부 연구개발사업비(국비) 110억원과 시비 36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실증사업의 대상노선으로 선정되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상 및 협약, 도시철도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을 통해 실증노선을 건설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실증사업은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고 소음과 미세먼지를 최소화한 친환경적이고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의 마중물로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