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공공 건설공사 '주40시간' 근무 반영해 공사기간 산정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08:07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08:07

국토부, 공공 건설공사 공사기간 산정기준 마련
폭염‧미세먼지 최근 10년 기상정보 활용해 반영
공기 연장으로 인한 간접비 분쟁 감소 기대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오는 3월부터 공공 건설공사도 '주 40시간' 근무제 원칙을 지켜 공사기간을 산정해야 한다.

폭염이나 폭설, 폭우, 미세먼지와 같은 날씨로 인해 공사를 진행할 수 없는 날을 산정하고 공사기간에 반영해야 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 건설공사의 공사기간 산정기준'을 최근 마련하고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

수도권의 한 공사현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먼저 공사기간 산정 방식에 준비기간과 작업일수, 정리기간이 포함돼 산정된다. 준비기간은 도면검토, 하도급업체 선정과 같은 공사 착수 작업에 필요한 기간으로 공사 유형별로 달리 산정한다. 공동주택은 30일, 하천공사 40일, 강교가설공사는 90일과 같은 식이다.

작업일수는 해당 공사를 시공하는데 필요한 총 작업일수다. 1일 8시간, 주 40시간 산정을 원칙으로 한다. 정리기간은 주요 공정이 마무리된 후 준공 전 1개월 범위 내에서 반영된다.

여기에 비작업일수 산정도 구체화된다. 비작업일수는 건설현장의 공사 진행이 불가능한 날짜로 법정공휴일과 날씨로 인해 작업을 할 없는 일수를 반영한다. 법정공휴일은 관공사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2조에 따른 일요일, 국경일, 설날, 추석 같은 휴일이 포함된다. 날씨는 해당 지역의 최근 10년 동안의 기상정보를 적용한다. 폭염, 폭설, 폭우, 미세먼지로 작업이 불가능한 날을 반영한다.

이같이 산정된 공사기간은 발주청에 설치된 기술자문위원회의 적정성 심의를 받도록 해 사전심사를 강화했다.

또 건설공사 입찰 시 현장설명회에서 입찰참가자에게 공사기간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공사기간 산정 산출근거 및 용지보상, 문화재 시‧발굴을 비롯한 공사기간 영향요소를 현장설명회 때 명시해야 한다.

공사기간이 구체적이고 과학적으로 산정되면서 공사기간 변경사유와 변경하는 경우 그 책임소재가 명확해져 발주청과 시공사 사이의 간접비 분쟁 발생이 대폭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시공사가 신기술이나 신공법을 활용해 공기를 합리적으로 단축할 경우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공사기간 산정기준이 공기연장으로 이어져 건설기술발전을 저해 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제75조에 따라 시공단계에서 경제성 검토를 통해 공기 단축으로 공사비를 절감하는 경우 일정부분을 보상해준다.

이번에 제정된 산정기준은 국토부 누리집에서 열람 또는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사기간 산정기준 마련으로 시공사는 산정된 공사기간을 바탕으로 시설물의 시공에 최선을 다할 수 있고 공기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던 각종 안전사고도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