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승현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고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출산장려금(첫째아 50만원, 둘째아 70만원, 셋째아 이상 500만원), 출산축하상품권(첫째아 10만원, 둘째아 20만원, 셋째아 이상 30만원), 영유아 양육비·학습비, 임신부 산전검진비 지원, 임산부 엽산제, 철분제, 영양제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90%(1백만원 이내) 지원, 난임시술비 지원 등 많은 시책을 시행해 왔다.
합천군 보건소에서 임산부 건강교실을 하고 있다.[사진=합천군청]2019.01.10 |
올해에도 복을 많이 받는 황금돼지해로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을 위해 첫째아 50만원→100만원, 둘째아 70만원→300만원, 셋째아 이상은 500만원→1000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지난 1일 이후 출산한 가구에 30만원 이내 영유아물품 구입비를 지원하는가 하면 올해 결혼부부에 3년간(혼인신고 1년후 100만원, 2년 50만원, 3년 50만원)을 지원해 혼인에 따른 경제적 부담감을 줄여주기로 했다.
쾌적하고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야로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축하고 시간연장반 어린이집을 기존 2개소(합천,삼가)에서 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어린이집 지원기능 외에 일시보육, 육아정보 공동나눔터 및 도서․장난감 대여, 가정양육 지원기능 등 종합적 양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2019년부터는 운영시간 연장과 프로그램도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기시책만으로 합천군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아이 낳기 좋은 환경으로 하나하나씩 개선해 나가면서 앞으로 합천군의 대형사업 및 일자리 대책과 연계된다면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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