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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김향기 "생후 29개월 때 정우성 만나"…16년 만에 재회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13:26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13:26

영화 ‘증인’ 제작보고회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가 16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김향기는 10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린 영화 ‘증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정우성과 지난 2003년 찍었던 한 베이커리 광고를 언급하며 “제가 생후 29개월 때다. 저의 첫 광고이자 데뷔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기억은 안난다. 낯선 공간이라 겁을 많이 먹고 엄마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감독님이 안되겠다고 다른 아이로 하자고 했는데 그때 우성 삼촌이 같이 가자고 손을 내밀었다고 했다. 그러자 제가 손을 잡고 웃으며 따라갔다고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우 정우성(왼쪽)과 김향기가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증인' 제작보고회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1.10 kilroy023@newspim.com

이에 정우성은 “사실 저도 기억이 안난다. 향기가 성장하면서 활동하는 걸 보면서도 전혀 매치를 못시켰다. 근데 향기가 촬영장에서 마치 기억나는 듯이 먼저 이야기하더라. 그래서 ‘기억나?’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말해줬다고 했다. 신기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 아기를 기억하기보다 향기의 작품, 연기를 봤다. 김향기란 배우가 가진 그 순수함이 이번에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번에도 연기하는 데 큰 영감을 주는 배우였다. 굉장히 좋은 동료 배우였다”고 극찬했다.

김향기는 또 하정우, 주지훈 등 전작을 함께했던 삼촌들과는 다른 정우성만의 매력이 뭐냐는 질문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다. 여러 종류의 카리스마가 있는데 뿜어져 나오는 각자의 눈빛 등이 더 부드럽다. 또 배려를 많이 해준다”고 답해 정우성을 웃게 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으로 ‘완득이’(2011), ‘우아한 거짓말’(2014)을 통해 사회를 향한 따스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개봉.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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