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핫!종목] ‘바닥탈출’ 한국전력, 수급개선의 '몇가지 이유들'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11:40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11: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탈원전 정책, 전기요금 인하 등으로 6년 만에 적자
국제유가 급락과 원전 가동률 회복에 부활 기지개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의 탈(脫)원자력발전 정책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한국전력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작년 적자에서 올해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유가 하락으로 원가 절감도 예상된다. 저가 매수세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이유 중 하나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 주가는 최근 두 달새 2만8150원에서 3만3550원으로 20% 상승했다. 코스피 종합지수가 7% 정도 하락한 것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상승폭이다.

최근 3개월 한국전력의 주가 현황[자료=네이버금융 캡쳐]

이 기간 한국전력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5위내에 들었다. 순매수금은 1602억원. 외국인 지분율은 연중 최저치인 27.6%에서 28.0%로 회복했다. 기관도 1533억원을 순매수해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연기금이 1240억원어치를 사들여 기관 매수를 주도했다. 보험과 투자신탁, 은행 등도 매수에 동참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 영국 원전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해지 등이다. 이런 악재탓에 주가는 작년 3만3000~3만5000원에서 움직이다가 연말 2만3000원대까지 하락했다. 4년여 만에 최저치다.

한전은 연간 연간기준으로 적자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지난 2015년과 2016년 영업이익이 11조원, 12조원에 달했다. 이듬해 5조원 수준으로 줄더니 작년에는 1400억원대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6년 만에 적자 전환이다.

업황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최근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사상 최고가로 치솟던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원가 부담이 많이 줄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최근 3개월새 배럴당 최고 81.85달러에서 53.89달러로 34% 하락했다. 석유를 수입해 전력을 만드는 한전 입장에선 유가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업계에선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석탄이 톤당 1달러 하락하면 한전의 영업이익이 각각 1900억원, 1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가 최근 반등 국면에 들어서 한전의 원가 부담이 다소 유동적인 상황이다.   

원전 가동률이 높아진 것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다. 작년 1분기 원전 가동률이 55%까지 낮아졌으나 3분기 70%로 회복했고 올해는 80%대 진입이 예상된다. 오는 4월부터는 액화천연가스(LNG)의 세제 인하도 기대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연구원은 “한전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2조3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원전 이용률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3조8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가치평가) 개선 속도를 고려할 때 3만3000원까지 낮췄던 목표주가도 최근 4만3000원으로 높였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이민제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LNG가격 하락 효과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원전 이용률이 내달 이후 80% 이상으로 회복할 전망이어서 기업가치가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감, 與 조희대·野 김현지 놓고 '강대강' 예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배정원 기자 = 오는 13일부터 약 3주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감 증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요구하면서 '강대강' 충돌이 예상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독재 저지'를 국감 기조로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특히 민주당은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사법개혁의 핵심으로 조 대법원장을 놓고 집중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감 출석 후 법사위원장의 동의로 이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이석을 허용하지 않고 직접 답변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당에선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등을 겨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다시 내란세력은 되살아난다. 다시는 내란을 생각하지조차 못하도록 하는 것이 빛의 혁명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김 부속실장 출석을 요구하며 역공에 나선 상황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부속실장의 총무비서관 재직 당시 인사 개입 의혹, 산림청장 천거 관련 보은 인사 논란 등을 겨냥해 "대통령 최측근이자 1급 공직자인 김 실장은 국감에 출석해 각종 의혹을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김 부속실장을 두고 "성남 라인의 비선 실세들이 도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독재를 저지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은 대통령실을 피감 기관으로 둔 국회 운영위원회뿐 아니라 김 부속실장의 각종 의혹에 대해 상임위별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여당에 맞서 한미 관세협상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통신사 해킹 사고 등에 대해 정부의 실책을 따져물을 전망이다.  allpass@newspim.com 2025-10-12 06:00
사진
'가을비 언제까지'...대구·경북 13일 또 많은 비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또 '강풍특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에는 강한 바람이, '풍랑특보'가 내려진 경북 남·북부 앞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다.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사진=뉴스핌DB] 2025.10.12 nulcheon@newspim.com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 그 밖의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튿날인 14일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mm(많은 곳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80mm 이상)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4일 새벽까지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2~14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5.10.12 nulcheon@newspim.com 울릉도·독도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앞바다는 13일 오전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해상은 14일 밤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당분간 동해안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13일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16~23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9도, 경북 봉화·울진 16도, 안동·문경·청송·영덕 17도, 영천·경주 18도, 포항은 20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22도, 경북 봉화·영주 18도, 안동·울진·문경 19도, 청송·영덕 20도, 포항 21도, 경주는 23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2025-10-12 19:3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