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상품력 강화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원 대상 선정부터 최종 입점검토까지 롯데 유통계열사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참여해 대형 유통망 입점을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화 자금 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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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상품력 강화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롯데 유통사로부터 입점여부를 심사하고 있는 SEA.D(씨드) 제품[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2019.1.8. |
직접 만나기 어려운 유통사 상품기획자가 직접 심사와 컨설팅을 병행, 실효성 있는 상품력 개선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12개 지원기업을 선정, 디자인 개선‧상표권, 특허 출원‧ISO 인증 등 각 기업별 상품력 강화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했다.
전체 12개 지원 기업 중 현재 8개 기업이 입점 상담을 완료했으며, 그 중 2개사가 롯데슈퍼와 마트 입점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계기로 향후 하이마트 등 향후 롯데 타 유통계열사 입점까지 판로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센터 특화 기능 중 하나인 판로지원 사업의 경우 MD상담회, 사업화지원, 국내외 판로확대로 연결되는 단계별 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원 기업들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대형 유통사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