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말 선보인 모바일 할인카드인 'KTX N카드'가 1만매 판매를 돌파했다. 이 카드는 지정된 구간 및 횟수만큼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정기승차권이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횟수차감형 할인카드인 'KTX N카드'가 지난 4일 발매 9일만에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N카드를 이용해 구입한 할인승차권도 3만매를 넘어섰다. 그동안 가장 많이 이용한 구간은 경부선 서울~부산, 서울~동대구와 호남선 용산~광주송정, 용산~익산이다.
코레일은 KTX N카드의 인기비결이 이용편의성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 달 치 승차권 금액을 미리 지불하는 정기승차권과 달리 필요할 때만 자유롭게 할인받을 수 있는 게 N카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 KTX를 주 2회 정도 비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N카드 이용방법 [자료=코레일] |
코레일은 다음달 중 입석과 자유석 승차권까지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실제 이용객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오랜 준비과정을 거친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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