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앞으로 다자녀 가족, 임산부, 기초생활수급자, 청소년은 수서고속철도 승차권을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7일 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전 국민 교통비 절감 및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이 같은 할인승차권을 판매한다.
먼저 '다자녀 가족 할인'은 자녀 3명 이상인 가족이 함께 열차 이용할 때 어른 운임을 30% 할인하는 제도다. ‘기초생활 할인’은 SR회원에 등록된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운임의 30%를 할인한다.
‘임산부 할인’은 SR 홈페이지에 임산부로 등록한 본인과 보호자 1명에게 등록일로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운임의 30%를, ‘청소년 할인’은 만 25세 미만 이용객에게 운임의 10%를 할인하는 제도다.
다자녀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임산부, 청소년 할인을 받으려면 사전에 SR회원으로 등록할 때 대상자임을 표시해야 한다. 공공성 강화 할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8일부터 SR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공할인 승차권은 SR 홈페이지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향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철도운임에 대한 부담을 낮춰 더 많은 국민에게 열차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철도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RT 수서역 외관 [사진=S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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