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 "예산절감위해 강철장벽도 괜찮아"

기사입력 : 2019년01월07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01월07일 10:3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적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6일(현지시간)부로 16일째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국경장벽 자금 요구를 굽히지 않겠다면서 민주당과 타협하기 위해 콘크리트 대신 강철 장벽도 괜찮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선포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에 있는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향히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는 우선적으로 안전에 대한 것이고 국가와 우리가 누구인지 정의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쟁"이라며 "장벽, 혹은 벽은 콘크리트 대신 강철이어도 된다. 만약 이것이 도움이 된다면 이 편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셧다운이 더 장기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트럼프의 강철 장벽은 민주당에게 내미는 '올리브 가지(화해의 제스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국경장벽 자금 요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완강한 입장 표명과 함께 민주당에 '강철장벽'이라는 타협요소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며칠 간 대화 결과에 따라, 국경장벽 자금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도 선포할 수 있다는 강수를 뒀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약 56억달러 규모의 국경 보안 자금을 지지하길 거부하고 있다. 지난 3일 하원 다수당 지위를 차지한 민주당과 낸시 펠로시 신임 하원의장은 국경장벽 자금 없이 셧다운을 종료하길 원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금 없는 예산안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의회 보좌관들과 2차 논의를 진행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궁극적으로 그와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 간의 합의 도출이 핵심이여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셧다운은 장기간 계속될 것"이라며 셧다운 장기화를 시사했다.

한편 지난 22일부로 지속된 셧다운으로 강제 휴가에 들어가거나 임금없이 일하고 있는 연방정부 근로자들은 약 80만명이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