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 성장 프로그램
6~13일 열려 이화여대서 열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가 ‘제14회 이화 글로벌 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을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EGEP는 이화여대가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여성 활동가들의 성장을 위해 마련, 여성학 이론-현장-네트워킹을 모두 통합하는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1월 1회 프로그램을 개최한 이후 연 2회 교육을 통해 현재까지 전 세계 45개국 2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화여대 제공] |
EGEP에는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의 비정부 시민단체 활동가, 여성 폭력·인권·발전·환경·재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젠더전문가, 연구자, 정책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3개국 16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초국적 여성운동: 참여와 임파워먼트를 위한 전략’에 대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교육 중 ‘액션리서치 워크숍’에서는 <교육>, <임파워먼트>, <참여>, <옹호활동> 등 4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최근 각 국가 및 지역별 주목할 만한 여성운동이나 젠더 프로젝트 관련 성공사례와 실천 전략들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10일에는 공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제오픈포럼’을 개최한다. ‘아시아 여성인권과 페미니스트 리더십’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인도네시아·라오스의 여성인권 개념과 쟁점들을 맥락 속에서 분석한다.
또 각 지역의 여성학 연구, 교육, 여성운동을 통해 여성인권을 향상시키려는 페미니스트 리더십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논의될 전망이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