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의 2018년 매출이 1000억위안(약 16조 2000억원)을 넘어섰다.
[사진=바이두] |
중국 경제망(中國經濟網)에 따르면, 리옌훙(李彥宏) 바이두 CEO는 회사 내부 서신을 통해 지난해 매출 규모가 1000억위안을 돌파했음을 정식으로 공지했다.
이 서신에서 리옌훙 CEO는 “매출 1000억위안 달성은 바이두의 지속적인 혁신 및 성장을 촉진시키는 이정표적인 사건이다”며 “동영상 플랫폼인 샤오두(小度) 및 자율주행차 사업도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검색엔진+콘텐츠 배포’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심화 발전시키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고객을 위한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획득하는데 집중하겠다”며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2019년도 사업 전망과 관련, 리옌훙 CEO는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는 새해가 될 것이다”며 “ 인공지능이 각 산업에 응용되면서 막대한 잠재력이 현실화 되는 한편,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기업들이 엄동설한과 같은 시련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바이두(BIDU)의 주가는 지난 2일 전거래일 대비 2.3%가 오른 162.2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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