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승현 기자 = 경남 합천군은 한국 불교의 상징인 합천 해인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13년부터 2년 주기로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라는 주제 하에 까다롭게 선정된다. 직전 선정 관광지에 대한 평가,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2배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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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해인사 전경[사진=합천군청]2019.01.02 |
합천 해인사는 이런 까다로운 평가 속에서도 4회 연속 선정됐다.
기록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팔만대장경,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장경판전을 비롯해 나를 돌아보는 즐거움을 주는 해인사 소리길, 팔만대장경의 조판에서 보존까지 경험할 수 있는 대장경테마파크까지 다양한 관광 요소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시티투어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해인사를 방문하고, 합천을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역-김천구미역-합천으로 이어지는 시티투어는 당일 여행 코스로 해인사-소리길-대장경테마파크-영상테마파크-황매산 까지 합천의 주요 관광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했던 합천 해인사는 시티투어와의 연계로 시간적으로 가까워져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가 됐으며, 차세대 트렌드인 웰니스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ksca01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