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공항가기 좋은 홍대입구역 '내 캐리어 어디 맡기지?'… 물품보관소 3곳 비교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08:00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홍대입구역은 지하철 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까지 3개의 철도가 지나는 곳으로 교통의 중심이자 인근에 여러 즐길거리·먹을거리가 풍부한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다. 특히 공항철도를 타게 되면 홍대입구역에서 김포국제공항까지 30분, 인천국제공항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편리함 때문에라도 관광객들이 꼭 거쳐가는 곳이다. 

한국여행 막바지, 막간을 이용해 교통도 편리하고 맛집도 많은 홍대입구역 근처를 돌아보고 싶은 여행객들은 역내 물품보관소에 무거운 캐리어와 짐을 보관한다. 또 휴가 나온 군인이나 장단기적으로 짐을 맡길 곳이 필요한 유학생 및 출장자들도 약속잡기 좋은 '핫플' 홍대입구역을 찾는다. 이렇듯 다양한 수요에 맞춰 홍대입구역에는 물품보관함을 포함해 사설 물품보관소가 여러곳 생겨났다. 뉴스핌이 홍대입구역 물품보관소 3곳을 비교해봤다.

◆ 역내 '해피박스' 물품보관함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홍대입구역 역내에 위치한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이 운영하는 '해피박스' 물품보관함. 2018.12.31. yoomis@newspim.com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주)이 운영하는 서울 모든 지하철역 역내 배치된 보편적인 물품보관함이다. 무인보관함이지만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로 이용가능해 사용하는 데 전혀 어려움은 없다. 3종류의 사이즈로 나뉘어져있고 가장 작은 사물함이 신발박스 정도 크기다. 교통카드나 체크/신용카드로 보관비를 선결제할 수 있으며 기본 보관시간은 4시간이다. 추가시간은 4시간 단위로 자동 계산돼 물건을 꺼낼 때 결제하면 된다.

역내에 위치해있어 지하철 운행시간 외에는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평일은 새벽 1시까지, 주말은 자정까지다. 홍대입구역 물품보관함은 유동인구가 많은 데 비해 한정적인 갯수로 빈 사물함을 찾기 쉽지 않다. 특히 3개 사이즈 중 트렁크가 들어가는 대형 사물함은 대부분의 경우 차있다. 월 정기요금은 사이즈별로 5만원, 8만원, 10만원으로 저렴하지 않으니 참고할 것.

◆ 9번 출구 '옐로우 물품보관소'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쪽에 위치한 물품보관소. 2018.12.31. yoomis@newspim.com

홍대입구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9번 출구에 위치한 '옐로우 물품보관소'는 사이즈 면에서 가장 큰 물품보관소라고 할 수 있다. 9번출구 쪽 상가 지하로 들어서면 왼편으로 샛노란 사물함이 눈에 띈다. 약 500여 개의 사물함이 있으며 넉넉한 사물함의 갯수만큼 수용 인원 및 유형도 다양하다. 장·단기 보관 모두 가능하며 군인, 단체 등을 위한 별도의 요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밖은 무인보관소임과 동시에 매장 안에는 카운터를 지키는 직원이 있다. 짐을 맡기는 도중 계획이 바뀌어 보관 연장을 원할 시 전화해 연장하겠다고 말하면 된다. 배낭여행객이나 출장을 다니는 비즈니스맨들에게 믿음직스런 보관소다. 월 보관요금도 소형 2만원, 중형 3만원, 대형 3만8000원, 특대형 4만8000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해피박스와 마찬가지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로 이용가능하다. 결제방법 또한 동일하게 체크/신용카드와 교통카드로 가능하고 원화로 환전한 관광객들을 위해 현금결제도 가능하다. 물품보관소 3곳 중 유일하게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 7번 출구 '라온 물품보관소'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홍대입구역 7번출구 쪽에 위치한 '라온 물품보관소'. 2018.12.31. yoomis@newspim.com

7번 출구는 8번이나 9번 출구 만큼 인구밀도가 높지는 않지만 경의중앙선 및 공항철도와 가까워 공항을 가는 실수요자들의 방문율이 높다. 무인물품보관소가 아닌 직원이 맡아주는 형태로 요일별로 아침 9시 30분부터 운영을 시작해 밤 9시 30분이나 11시 30분에 끝난다.

라온 물품보관소는 특이하게 김포공항 또는 인천공항으로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 오후 1시 전까지 라온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기면 오후 4시부터 밤 9시 사이에 공항에 있는 별도의 카운터에서 짐을 찾을 수 있다. 오후 1시 이후에 짐을 맡기면 그 다음 날 공항에서 아침 7시부터 밤 9시 사이에 짐을 찾을 수 있다. 요청에 따라 관광객들의 또 다른 밀집지역 삼성이나 숙소로도 배달해준다. 

락커에 넣는 것이 아닌 창고형태의 보관소에 보관하다 보니 라온의 사이즈 기준은 다른 두 곳보다 크다. 옐로우 물품보관소와 마찬가지로 사이즈별 장·단기 보관 요금이 다르며 보관기간도 보름과 한달 등 세분화 되있어 편리하다.

yoomi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