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여성기업의 질적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정 회장은 "우리 경제는 4차 산업혁명,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사회구조적 전환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도전과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전체 사업체의 40%에 육박하는 139만 여성기업과 함께 성장해온 협회는, 이제 양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질적 성장을 이뤄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제9대 신임 여성경제인협회장으로 선출된 정 회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기업 전용펀드·공제조합 등 자금‧투자 유치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 플랫폼 활용한 여성전문인력 일자리 창출 △여성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공공구매 확대·해외수출 지원, TV홈쇼핑 입점지원 사업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새해에는 '비천도해(飛天渡海)'라는 말처럼 여성기업이 더 높이 비상하고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협회도 여성경제활동이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미리 성장기반 조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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