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올해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청소년 정책분석 평가에서 서울시 서대문구와 함께 전국 최고 기관으로 뽑혀 다음달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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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사 전경.[사진=옥천군] |
보건복지부는 청소년정책의 역량 강화와 우수 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114개 지자체를 표본으로 선정, 각 기관들의 청소년 정책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청소년 역량 증진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의 참여와 권리 증진을 위해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며 건강한 성장을 도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해 7월 청소년업무 전담팀을 신설, 전담공무원 2명과 함께 상담사 등 17명을 배치하며 효과성 높은 청소년 정책을 펼쳐왔다.
군은 청소년수련관 기능을 보강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한 물놀이’ 행사를 비롯해 옥천·영동·보은 등 남부 3군 청소년들의 화합을 위한 ‘청소년 풋살대회’를 열었다.
또 청소년수련시설 3곳에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두고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민주시민 의식을 높였으며, 올해 3억여원을 들여 청소년 통학 교통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과 눈높이를 함께 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정책에 반영해 온 점들이 큰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청소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