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인 K-OTC 시장참여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증권·파생서비스 본부장<사진=김민경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K-OTC 기업 관련 투자정보 제공 확대와 기관투자자, 기업 등 K-OTC 시장참여자 간 소통과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K-OTC IR&Network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
2014년 8월 K-OTC 시장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모헤닉게라지스, 씽크풀, 아리바이오, 오상헬스케어 등 K-OTC 기업 4개사를 비롯해 증권사, 자산운용사, VC 등 기관투자자와 관계기관 등에서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증권·파생서비스 본부장은 "K-OTC를 발판으로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주식 유통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기업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엔젤투자, 벤처캐피탈 등 연계기관들과의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K-OTC 시장은 국내 유일의 제도권 비상장주식 시장으로 현재 126개 기업이 거래되고 있다. 2016년 5억~6억원에 불과했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양도소득세 면제 등 세제혜택에 힘입어 30억원대로 늘었다.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