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까지 실시계획승인만 남아.."조속한 착공 약속"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기 안산·시흥에서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내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오전 경기 안산시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민간사업자인 넥스트레인㈜(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신안산선 실시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정렬 국토부 2차관 [사진=국토부] |
신안산선 실시협약은 지난 12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이날 실시협약 체결로 앞으로 실시계획승인만 받으면 착공이 가능해진다. 신안산선은 내년 중 착공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15년 이상 지연돼 온 신안산선 사업이 본 궤도에 안착했다"며 "내년 조속한 착공을 위해 사업시행자와 더불어 관련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 시흥에서 서울 여의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복선전철이다. 신안산선이 연결되면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이동시간이 지금 53분에서 22분으로 줄어든다. 안산 한양대역(가칭)에서 여의도까지는 지금 100분에서 25분(급행기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