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원로 배우 이경희가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경희는 지난 24일 8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삼일장으로 가족들끼리 조용히 치렀다.
고인은 참전 유공자인 남편을 따라 대전 현충원 묘역에 안장됐다.
고 이경희 [사진=배우 한지일 SNS] |
레코드가수 및 악극단에서 활동하던 고인은 1955년 김성민 감독의 ‘망나니 비사’로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찔레꽃’(1957), ‘모정’(1958), ‘연산군’(1961), ‘이 세상 어딘가에’(1962), ‘김약국집 딸들’(1963), ‘모란이 피기까지는’ (1963), ‘혈맥’(1963) 등 25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활약했다.
2006년에는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여성영화인축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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